오늘(15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8% 가까이 오른 5만3,800원에 거래 중으로, 연중 최고가인 5만4천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에스엠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103억원을 17.9% 웃도는 수준입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과 해외 활동 확대, 신규 사업 법인 연결 편입 등으로 외형 성장 및 이익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증권가에서는 명실공히 KPOP의 왕으로 불리는 엑소(EXO)가 컴백한 4분기에는 역대 분기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정규 5집으로 컴백한 엑소는 음반 발매 9일 만에 약 120만장을 팔아치우며 에스엠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엑소와 NCT 127이 빌보드 차트 진입에 성공하는 등 북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긍정적"이라며 "엑소의 컴백과 동방신기 일본 공연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0% 이상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엑소의 컴백으로 에스엠은 4분기에만 19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 실적을 올리며 본업에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음반과 공연 외에도 넓어진 아티스트의 활동 영역, 자회사의 광고업 정상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