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나인틴’ 57인의 예비돌이 각자의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MBC ‘언더나인틴’은 지난 3일 대중의 관심 속에 첫 방송됐다.
3일과 10일 방송에선 보컬과 랩, 퍼포먼스 각 파트별 순위 결정전이 그려졌고 무대를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에너지, 노력, 열정이 보는 재미를 점점 높이고 있다. 특히 보컬 파트 김영원과 제이창, 지진석, 신예찬 그리고 랩 파트 방준혁과 박진오, 이예찬, 퍼포먼스 파트 수런이 1, 2회에서 두각을 드러내 앞으로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순위 결정전 당시, 보컬 파트 중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김영원은 홍대 버스킹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영원의 무대가 끝나고 보컬 파트 디렉터 크러쉬는 “노래할 때 호흡이 줄어드는 것이 없었다”고 칭찬했고, 솔지도 “영원군의 톤이 확실히 나왔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남다른 알앤비 감성을 자랑하는 제이창 역시 무대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한국에서 아이돌이 되기 위해 뉴욕에선 온 제이창은 노래에 대한 자신감부터 드러냈다. 자신감에 부응하듯, 크러쉬도 반해버린 무대를 선보였고 디렉터인 크러쉬로부터 “다듬어보고 싶은 원석이다. 기회가 되면 좋은 곡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호평을 받았다.
지진석과 신예찬도 완벽한 무대로 보컬 파트의 저력을 보였다. ‘리틀 크러쉬’인 지진석은 크러쉬의 ‘SOFA’(소파)로 무대를 선보였다. 감미롭게 시작해 강렬하게 끝낸 지진석은 크러쉬로부터 “짱이다. 너무 놀라서 소름이 뺨까지 돋았다”는 칭찬과 ‘엄지척’도 받았다. 그 결과, 98.75점으로 보컬 파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지진석의 무대 영상은 각종 SNS에 빠르게 퍼졌고, 네이버TV와 V라이브, 각종 SNS 등 조회수는 100만 이상을 돌파, 벌써부터 그 실력을 증명 받고 있다.
신예찬 역시 만만치 않다. 훈훈한 외모로 등장부터 관심을 모았던 신예찬은 故종현의 ‘하루의 끝’(End of a day)으로 무대를 꾸몄다. 남다른 감성에 참가자 김시현은 눈물을 흘렸고, 디렉터들도 박수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컬 파트가 감성으로 무대를 꾸몄다면, 랩 파트는 스웨그로 반전 그 이상을 안겼다. 훤칠한 외모의 방준혁은 귀여운 인사와 180도 다른 파워풀한 자작랩 ‘닌자’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박진오는 아버지에 대한 자작랩으로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고, 막내 이예찬은 엄마미소를 짓게 만드는 등장과 달리 무대에선 스웨그를 자랑하며 무대 자체를 즐겼다.
퍼포먼스 파트 수런 역시 무대에서 빛났다. 막내답게 귀여운 인사를 건넨 수런은 노래가 나오자마자 180도 달라졌다. “꼭 1등 할 거다”라는 바람대로 파워풀한 팝핀, 팔색조 표정으로 보기만 해도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언더나인틴’이 회 차를 거듭할수록 예비돌들의 무한 매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출구없는 이들의 매력 대결에 입덕은 기본, 다음 회를 향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매력 덩어리 57인의 예비돌이 출연하는 ‘언더나인틴’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11번가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을 통해 온라인 투표도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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