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관절의 통증은 뚜렷한 외상에 의해 발생하거나 반복되고 오랜 사용으로 인해 발생된다. 손상이나 퇴행화가 발병되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대부분의 환자는 심한 통증과 동반되는 가동성의 제한을 가져온다. 수면 중에 아파서 잠을 깨기도 하고 옷을 갈아있거나 세면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움직임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깨에 발생되는 질병은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을 비롯하여 석회화건염, 회전근개 파열, 관절와순 파열 등 병의 위치나 형태가 다양하다.
병의 경중이나 손상의 정도에 따라 수술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우선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통증의 경감정도와 능동운동의 개선도를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치료의 순서를 보면 먼저 통증이 잘 완화되어야하고 다음이 운동범위의 향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초기에 통증만 잘 조절된다면 가동성을 늘려주는 치료를 하여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수술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게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하면 손상정도가 심하지 않는 환자는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하였는데도 호전이 보이지 않고 통증에 시달리면 수술을 하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어깨관절은 인체에서 큰 관절이고 많은 움직임을 관할하고 있는 반면에 비교적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수술적인 방법에도 시일이 소요될 수 있고, 수술을 하더라도 회복기가 상당히 길게 필요하게 된다.
목포청연한방병원 임진강 원장은 "수술을 한 환자들은 바로 사라지지 않는 통증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재활기간 때문에 힘들어 한다. 수술 후에도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통증을 빨리 완화시키고 운동능력을 개선시키는데 필요한 시일을 당길 수 있게 된다"라며, "비수술적인 치료와 수술 후 재활치료에 한방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좀 더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방치료 방법으로는 통증요인을 줄여주는 약침 혹인 봉침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침자극을 주어서 움직임을 개선시켜주는 치료가 있다. 또한 손상된 인대와 힘줄을 회복시켜주는 한약치료와 양방도수치료를 통해 어깨 운동을 관할하고 있는 근육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면 가동 운동범위를 잘 증가시킬 수 있다.
오랜 기간이 필요한 어깨병에 비수술적인 치료법이나 수술 후 재활치료를 잘 선택한다면 더욱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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