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INA] "베트남 GDP 성장률, 아세안 최고" - 비즈뉴스 헤드라인

입력 2018-11-16 17:09  

    ▲ 베트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비준…연내 발효

    베트남이 11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를 비준했습니다.

    이로써 베트남은 11개 CPTPP 가입 서명국 가운데 7번째로 비준한 국가가 됐으며, CPTPP는 오는 12월 30일 발효됩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협정으로 국내총생산이 2035년까지 1.32%포인트 더 증가하고, 연간 2만~2만6천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 무디스 "베트남 GDP 성장률, 아세안 최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베트남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올해 6.7%, 내년 6.5%로 예상하며,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디스는 베트남의 이 같은 경제 성장세가 현지 은행들의 경영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진 타르지마노프(Eugene Tarzimanov) 무디스 부사장은 "베트남 경제성장은 지속되며 은행의 자산 질도 향상돼 수익성이 강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하노이-호찌민간 고속철도 2026년 착공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남부 경제도시 호찌민을 연결하는 두 개의 고속철도가 2030년까지 건설될 전망입니다.

    베트남 교통부(The Ministry of Transport)가 발표한 고속철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노이시와 호찌민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 비용은 587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1,545 킬로미터 길이로 20개 도시를 지날 것으로 보이며, 하노이-빈(Vinh) 구간, 빈-냐짱 구간, 냐짱(Nha Trang)-호찌민 구간, 등 3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사는 2026년부터 시작되며 2050년에 마무리될 계획입니다.

    ▲ 베트남, 2020년까지 국영기업수 1/5로 감축

    응우엔 반 히에우(Nguyen Van Hieu) 기획투자부 차관이 현재 500개 수준인 베트남 국영기업수가 2020년이면 1/5 수준인 100개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히에우 차관은 국영기업 사업 성과가 그동안 투자된 국영자본 규모에 미치지 못하며, 대부분의 국영기업의 지배구조와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정부는 136개의 국영기업 민영화 계획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 베트남 정부, 골프장 토지 시행령 초안 발표

    베트남 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 Investment)가 골프 코스 투자·운영에 대한 시행령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시행령에 따라 개발자들은 정부로부터 건축 시작 전 투자증서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승인을 받아야 하며, 승인받은 토지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국방용, 곡창지대, 산림, 산업 도심 지역을 제외한 해안이나 언덕 등 관광 개발지에만 골프장을 지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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