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미가 태권도 국가대표 트레이너로 발탁됐다.
16일 K타이거즈 측은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태미가 ‘2018 세계태권도품새대회’ 국가대표팀 트레이너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태미는 예능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특히 최근에는 MBC MUSIC ‘신동의 킥서비스’에 출연해 팔색조 매력을 뽐낸 바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출신이자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로 우승 이력까지 지닌 태미는 “국가대표팀을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함께하는 모든 선수들이 메달을 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트레이너를 맡은 소감도 전했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2018 세계태권도품새대회’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대회로 약 60여 개국, 5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대회는 공인품새, 자유품새 2가지로 진행되며 각 종목별 개인, 페어로 이루어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품새가 태권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미 외에도 ‘2018 세계태권도품새대회’에는 할리우드에 진출해 휴 잭맨, 아만다사이프리드 등과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K타이거즈 소속 나태주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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