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모차르트: 피아노 피아노 협주곡 20번, 소나타 3번 & 12번, 판타지 3번’ 발매

입력 2018-11-16 11:17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16일 [모차르트: 피아노 피아노 협주곡 20번, 소나타 3번 & 12번]을 음반과 디지털 앨범으로 발매한다.

도이치 그라모폰 세 번째 스튜디오 레코딩인 이번 앨범에는 2011년, 그가 17살의 나이에 참가하여 3위에 입상했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결승 연주곡 중 하나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라단조 K 466’을 수록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모차르트를 연주할 때마다 저는 늘 행복을 느끼며, 항상 그것을 즐깁니다. 어떤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연주하기 위해 때로는 고통스럽게 몸부림쳐야 할 때도 있지만, 모차르트를 연주할 때만큼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의 곡이 연주하기 쉬워서가 아니라, 그 음악 자체가 저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주기 때문이죠.”라며 모차르트의 음악을 녹음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세계적인 지휘자인 야닉 네제 세겡(Yannick Nezet Seguin)과 그가 지휘하는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했는데, 이에 대해 조성진은 “야닉 네제 세겡의 해석 속에 수많은 드라마와 이야기, 캐릭터들이 녹아 있기에 밋밋함과는 거리가 멀며, 다채로운 색채감이 가득합니다. 그와 함께 연주하면서 정말 편안했어요”라며 함께한 작업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협주곡 20번 외에도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3번’과 ‘12번’이 수록됐으며 디지털 앨범과 국내에서 발매 한 디럭스 앨범에는 ‘모차르트 판타지 3번’이 추가로 담겼다.

도이치 그라모폰의 사장인 클레멘스 트라우트만은 조성진의 이번 앨범에 대해 “조성진이 연주하는 모차르트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칠 뿐만 아니라 그 시기의 모차르트의 감성을 반영해주듯 슬픈 감정을 함께 담아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반으로 탄생했다”라며 극찬했다.

조성진은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 우승 후 2016년 1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6년 지아난드레아 노세다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 4개의 발라드]를 발매했고 2017년에는 드뷔시의 ‘영상 1집’, ‘영상 2집’, ‘어린이 차지’ 등이 담긴 앨범 [드뷔시]를 발매했다.

한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11월 16일 지휘자 안토티오 파파노와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고, 12월 7일에는 정명훈과 서울시향과 함께 DG 120주년을 기념하는 갈라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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