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집어삼킨 압도적 40분’ 버스터즈, 헤비메탈 공연 ‘노 머시 페스트’ 성료

입력 2018-11-19 08:24  




이모셔널 록밴드 버스터즈(BURSTERS)가 강렬한 메탈 공연의 진수를 선보였다.

버스터즈는 지난 17일 서울 신촌 몽향 라이브홀에서 열린 ‘2018 헤비 게더링 - NO MERCY FEST Presents’(이하 노 머시 페스트)에 참석해 용광로처럼 뜨거운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다섯 밴드 중 네 번째로 스테이지에 오른 버스터즈는 ‘Scandal(스캔들)’ 무대로 포문을 연 후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을 후끈 달궜다.

‘Break Away(브레이크 어웨이)’, ‘Here I Am(히얼 아이 엠)’, ‘기다릴게’ 무대를 연이어 펼치며 공연장의 열기를 고조시킨 버스터즈는 ‘Dreamer(드리머)’, ‘Lost Child(로스트 차일드)’ 무대로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 속 앙코르곡 ‘나를 부르면’ 무대까지 모두 마친 버스터즈는 카리스마 넘치는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다음 밴드에게 바통을 넘기며 약 40분간의 뜨거웠던 공연을 마무리했다.

마치 공연장 내 모든 스피커를 터뜨릴 듯한 버스터즈의 폭발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역시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버스터즈 무대”, “스트레스 푸는 데는 버스터즈 공연이 최고”, “무대 위 버스터즈의 카리스마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듯” 등의 호평을 남기고 있다.

한편, 버스터즈가 참여한 ‘노 머시 페스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헤비메탈 공연 시리즈로, 지난 2015년 처음 개막한 후 국내와 일본에서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갈수록 커지는 스케일과 국내외 최정상급 밴드들의 콜라보를 통해 메탈 장르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버스터즈 외에도 일본 헤비니스계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는 밴드 언베일 레이즈(Unveil Raze)를 비롯해 디아블로(DIABLO), 해머링(HAMMERING), 더 잭스(THE JAXX)까지 실력파 메탈 밴드 5팀이 참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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