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한 공장에서 유독물질이 유출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21일 오전 10시 34분께 전북 군산시 산북동 OCI 군산공장에서 유독물질인 `사염화규소`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이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전지 제조공정 등에 사용되는 사염화규소는 인체에 닿았을 때 해롭지만, 폭발성은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염화규소 누출량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청은 "오늘 10시38분 현재 군산시 산북동 OCI 공장 사염화규소유출 사고발생, 인근 주민들은 외출을 삼가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군산 OCI `사염화규소` 누출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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