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한 '2018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고대구로병원 등 25개 병·의원과 제약·바이오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전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메디컬코리아 대상'은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이끈 의료기관과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등을 선정해 주는 상입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메디컬코리아 대상은 신의료기술과 신약개발 등으로 K 의료 한류를 주도해온 의료기관과 제약사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과 더불어 발전해 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종합병원 8곳, 제약·바이오기업 7곳, 우수 병원 10곳 등 총 25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중앙대병원과 고려대 구로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차지했습니다.
세 병원은 국내 의료 서비스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해외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한승규 고려대 구로병원장
"2,500명 교직원들의 환자를 위한 노고나 노력이 조금이나마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서울의 남서부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거점병원으로서 앞으로 더 정진해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약회사와 의료기기회사에 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경동제약, 지놈앤컴퍼니에게 돌아갔습니다.
SK케미칼 백신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 개발사 사노피파스퇴르와 최대 1억5,500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는 등 독자적인 세포배양 방식 백신생산 기술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분명히 인식하고 백신 주권을 확립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혁신적인 R&D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리제이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종합병원 암병원 부문은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부문은 서울아산병원, 안센터 부문은 서울성모병원, 재활센터 부문은 근로복지공단 등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제약사 중에서는 개량신약 부문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회공헌 부문에 대원제약, 일반의약품 부문에 동국제약 등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