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페 사업 포화상태로 휘청...'미엔느' 커피머신 역수출로 해외 커피시장 공략에 성공

입력 2018-11-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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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시장이 커피머신 과잉공급과 시장 포화에 허덕이고 있는 요즈음 커피머신 업체들이 새로운 커피시장으로 동남아와 중동을 공략하고 있다. 중고 커피머신을 해외에 공급함으로써 내수시장의 물량순화에 일조하고, 불안한 국내 커피시장에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21일 관련업계는 커피머신 업체 `미엔느`가 커피머신 해외 수출로 누적 실적을 100만 달러 이상 달성했다 밝혔다. 추가로 향후 수출 상담을 통한 3년간의 실적은 200만 달러 이상을 예상한다고 한다.


현재 커피시장의 많은 성장과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지역은 신흥 커피시장으로써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중고 커피머신을 합리적인 단가로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국내 커피머신 시장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인 입장이며, 한국 커피머신 엔지니어 기술에 대한 신뢰도도 커피머신 제조국보다 높은 편이다.


미엔느는 중고 커피머신 공급 및 관리를 위한 엔지니어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자사 엔지니어를 해외 제조국에 파견할 예정이며, 중고 커피머신에 대한 부품과 부속 재고도 다량 확보하여 본격적인 관리와 판매를 준비 중이다. 해외 수질과 커피머신 스케일 방지에도 최적화된 대용량 정수필터인 비전(VISION) 필터 또한 현지 카페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네이버 스토어팜,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활발한 온라인 판매를 이루고 있는 만큼 알리바바, 이베이(ebay) 등 다수의 해외 사이트에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 또한 예정 중이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미엔느의 현지 지사가 설립될 예정이며, 베트남도 그들만의 특색 있는 커피를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카페 창업을 위해 국내 카페쇼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미엔느와의 미팅을 예정 중이다. 태국과 싱가폴 등 기타 동남아 지역에서도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미엔느는 앞으로의 커피머신 수출 실적 방향이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이어갈 것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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