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미국 원유 재고 지난 12월 이후 최고치…유가 하락
3. 영국-EU, 브렉시트 이후 새 정치관계 초안에 합의
4. 폭스콘, 아이폰 부진에 29억 달러 규모 구조조정 선언
5. 닛산, 결국 카를로스 곤 회장 해임…경영권 분쟁 신호탄
5. 닛산 카를로스 곤 회장이 결국 만장일치로 해임됐습니다. 앞서 르노·닛싼·미쓰비시 3사 연합을 구성하고 있는 프랑스 르노가 곤 회장의 해임을 미루라고 압박했지만 그대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닛싼과 미쓰비시·르노 3사 연합의 경영권을 놓고 일본과 프랑스가 경영권 분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4. 아이폰 생산업체 폭스콘이 대규모 비용절감과 인력 구조조정을 선언했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내년 구조조정을 통해 총 29억 달러 규모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애플도 아이폰보다 애플 뮤직 등 보조기기 판매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어 공급업체들의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3. 영국과 유럽연합이 브렉시트 이후 새 정치관계 초안에 합의했습니다. 새 정치선언은 교역과 법률 안보 등에 대한 원칙을 제시했는데요, 이번 초안은 25일 EU 정상회의에서 서명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회의 이후 영국과 유럽 의회를 통과해 2018년 3월 브렉시트가 확정되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매우 광범위한 사안이 포함돼 메이 총리가 내각을 설득하는데 힘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 미국 원유재고가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4억 4691만 배럴로 49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원유 생산량도 사상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펙이 감산 논의에 나서면서 이번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1. 미중 무역 전쟁이 2020년 미국 대선 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단순한 부분은 해소될 수 있지만 지적 재산권 등 몇가지 문제들은 해결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6개월 전에 분쟁을 키워 해결하려는 제스처를 취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