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동산시장 대전망] "서울·수도권 주택 매력도 여전"

입력 2018-11-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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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앞서 보신 대로 내년 부동산 시장은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주택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전략, 이주비 기자가 전문가 의견 들어봤습니다.

    <기자>

    내년 부동산 조정이 전망되는 가운데 주택 수요자들은 어떻게 전략을 짜야 할까.

    주택 시장 하향 안정 속에서도 개발 재료가 있거나 저평가된 지역의 경우에는 등락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사회간접자본 SOC 투자나 개발 정책 등에 따라 주택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규제가 집중됐지만 대기 수요가 많고 장기 투자 매력도가 높은 서울 수도권 쪽의 구매가 유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선호가 높았던 지역이나 상품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지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관심이 높았던 신규분양 새 아파트나 지가 상승이 나타난 토지시장, 소액 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 사모펀드 같은 간접형 부동산 상품 쪽에 투자 관심이 당분간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초까지 서울 수도권에 입주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급매물로 나온 기존 주택을 노려보는 전략도 추천했습니다.

    [인터뷰] 박병찬 / 리얼피에셋 대표

    "내년도 초에 나오는 급매물들을 공략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금력이 되면 신규주택을 우선 보고 기존주택을 본다고 하면 신규 공급이 적은 곳에서 신규 가격 대비 저평가된 기존 주택시장은 괜찮다."

    전문가들은 내년엔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이 예상되지만 서울 수도권의 경우 2020년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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