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차 통계·지식·정책에 관한 OECD세계포럼`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포럼은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을 대주제로 디지털전환, 거버넌스의 역할 변화, 기업활동과 웰빙 등 향후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칠 기회와 과제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가 펼쳐집니다.
27일 개회식에는 강신욱 통계청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의 환영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어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에 힘써온 사회보호재단(Missing Chapter Foundation) 설립자인 페트라 라우렌틴 네덜란드 왕자빈이 `미래 세대를 위한 보다 책임감 있는 세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게 됩니다.
전체회의는 데이비드 필링 아프리카 파이낸셜 타임즈 편집인, 박영숙 유엔 미래포럼 대표, 크리스틴 피터슨 포어사이트 연구소(Foresight Institute) 공동 설립자 등 5명의 연사가 미래에 펼쳐질 삶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됩니다.
또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학 경제학 교수, 쟝-폴 피투시 파리정치대학 명예교수, 마틴 듀란 OECD 통계데이터국장의 `경제성과와 사회 발전 측정에 관한 고위 전문가 그룹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2014년부터 연구해 온 결과를 이번 6차 포럼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입니다.
3일간의 포럼을 마친 뒤 마틴 듀란 OECD 통계데이터 국장의 포럼 요약 발표와 OECD 세계포럼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인 강신욱 통계청장이 `국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인천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의 폐막 연설을 하게 됩니다.
포럼기간 동안 통계청은 캐나다, 체코 통계청과의 통계협력 MOU를 체결 할 예정입니다.
OECD세계포럼은 인류의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하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논의의 장으로 2004년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2~3년마다 회원국들이 돌아가며 주최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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