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34분께 강원 원주시 명륜동의 한 주유소 철거 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52)씨가 얼굴과 가슴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바닥에 매립된 유류 탱크를 철거하려고 포크레인이 투입돼 바닥을 뚫고 있었고, 김씨는 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물을 뿌리는 작업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유소 유류 탱크 안에 남아 있던 유증기 때문에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유소 철거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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