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감염관리 SD솔루션, 차세대 조류인플루엔자 지속형 소독제 개발의 핵심요소로 도입돼 눈길
에스디랩코리아(대표 김창주)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 한국연구재단에서 공고한 `차세대 조류인플루엔자 소독제 개발` 과제에 선정돼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 과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2차 감염과 확산방지를 위한 것으로, 에스디랩코리아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를 확산시키는 주요 매개체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송창선 교수는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1차 확산이 전국에 퍼진 바이러스에 오염된 철새의 분변을 밟고 농장에 들어가 유입되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이어 "2차 확산은 달걀이동수단과 달걀물류기기에서 발생한다"고 전하며, "수십만 개의 달걀을 하루에 운반하는 달걀물류기기를 상시 소독하고 매일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적 손실은 약 4천억원 가량으로 나타난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초동 방역의 일환으로 무분별하게 소독제가 살포되는 것도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사회,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에스디랩코리아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조류인플루엔자의 주된 전파 경로인 가금류 분변으로 오염된 차량, 달걀을 운반하는 달걀물류기(팔레트, 난좌, 디바이더 등) 등 보다 높은 수준의 감염관리가 필요한 장소에 SD솔루션을 적용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요인을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발될 차세대 조류인플루엔자 소독제는 기존에 사용된 소독제와 달리 최소 3개월 이상, 평균 6개월의 장기간 소독효력을 유지하는 장점을 지닌다. 지속성과 친환경적 요소를 동시에 갖춘 조류인플루엔자 지속형 소독제로써 국가방역체계 고도화 및 국가산업 안정화에 기여하는 신개념 소독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류인플루엔자 지속형 소독제의 핵심 요소로 도입되는 SD솔루션은 항균 스파이크에 의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물리적으로 파괴시키는 신개념 감염관리 솔루션으로, 화학적 처리방법을 택하는 기존 감염관리 솔루션과 차별화된다. 단 1회 도포 후 수개월에 달하는 장시간 동안 항균작용을 수행하는 강점을 자랑한다.
이처럼 장시간 항균 지속성 유지가 가능한 SD솔루션은 현재 실시간 소독과 체계적 방역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일반 농가상황에 최적화됐다는 평을 받는다.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창주 대표는 "지속형 소독제 및 파생제품들의 개발은 조류인플루엔자 전파경로 자체를 장시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얻은 결과물은 조류인플루엔자를 넘어 감염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도 큰 파급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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