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인공지능(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스타트업 쓰리빌리언과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제품을 공동 출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치료를 하기도 전에 진단 자체가 걸림돌이 되는 희귀질환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기 위해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공동 제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희귀질환이 유전성일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명확한 진단을 할 수 있지만 질환의 종류가 많아 확진까지 최대 30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됩니다.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은 크게 유전자 해독, 변이 검출, 변이 해석, 질병 진단의 순서로 진행되는데, 쓰리빌리언은 유전자 변이를 해석하는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크로젠은 유전자 해독과 변이 검출에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크로젠과 쓰리빌리언은 각자가 보유한 전문성을 발휘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시장을 함께 공략하고 선점해 나갈 예정입니니다.
또 이를 통해 확보하게 될 희귀질환 유전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공동 제품 출시를 통해 양사가 윈-윈하는 것은 물론, 세계 희귀질환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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