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수주 총력"

입력 2018-11-27 17:59  



대우건설이 수도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 일대(15만1803㎡)에 위치한 2010가구 (1차 1900가구, 2차 11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 되면 지하 3층~지상 30층, 39개 동, 3327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현재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은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GS컨소시엄이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공사 선정은 다음달(12월) 2일 조합원 최종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수주를 통해 최근 발표한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7조 원, 영업이익 1조5천억 원 달성해 `글로벌 톱20`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새로운 비전인 `빌드 투게더`(Build Together)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이례적으로 지난 22일 서울 문정동 루이비스컨벤션에서 개최된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자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책임 시공을 직접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3년 `푸르지오` 주택브랜드를 탄생시킨 대우건설은 주상복합 브랜드 `푸르지오`, 소형 주거브랜드 `푸르지오시티`, 전원형 빌라 타운하우스 브랜드 `푸르지오 하임`, 복합 문화공간 `푸르지오 밸리`, 고급 주거상품 `푸르지오 써밋` 등의 다양한 브랜드 형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대우건설은 `4세대 푸르지오`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성남 은행주공 조합원들은 대우건설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며 "수주전 결과는 나와봐야 알 수 있지만 특화설계와 사업조건으로 보면 이미 무게 추는 어느 정도 기운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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