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바이오기업은 `글로벌 신약개발, 2020년 매출 1조`를 외치면서 코스닥에 들어오죠.
신약개발 성공 확률을 알아 볼까요?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해서 개발하는데만 `10에 30승수 분의 1`의 확률입니다.
계산식으로 펼쳐보면, 1/10양 0000자 0000해 0000경 0000조 0000억 0000만 0000의 확률입니다.
<조, 경까지는 어떻게 계산해 보겠는데, 해, 자 양 나오니 `GG`칩니다.이래서 최근 인공지능(AI)를 통한 신약 개발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입니다.>
바이오기업에 투자하실 경우 최소한 임상2상에 진입한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내년 제약·바이오업종을 이끌 `톱픽` 종목에 대해 제약부문에 이어 오늘은 바이오부문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바이오 인사이드 (Bio Inside)
내년 바이오부문에서 기대되는 종목은 셀트리온과 신라젠, 에이치엘비, 메디톡스로 예상됩니다.<시가총액 순>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임상시험 파이널(final, 임상3상 완료)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입이 커진다는데 있습니다.
▲ 셀트리온 -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검투사`
내년 셀트리온의 외형 성장에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미국시장입니다.
현재 램시마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후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추가 입성이 기대가 됩니다.
유럽시장에서는 3개 제품이 론칭이 완료된 후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데, 미국시장은 올해 말 트룩시마, 내년 하반기 허쥬마 시판 허가가 가장 큰 이슈입니다.
미국시장에서 맙테라(리툭산)의 특허는 내년 1월(물질특허는 완료됐으나, 제형특허는 2019년 1월)에 만료되며, 허셉틴의 특허는 내년 8월입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특허가 만료된 후 출시가 가능합니다.<그렇지 않으면 소송에 휘말립니다.>
셀트리온은 유럽시장에서 3개 제품에 대한 론칭을 마쳤고, 미국시장에서 2개 제품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렇다면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동향도 살펴 봐야 합니다.
▲ 허셉틴 시장 - 셀트리온, 밀란/바이오콘, 화이자 격돌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를 준비하는 곳은 셀트리온을 비롯해 세계 1위 제약사인 화이자(트라지메라), 밀란/바이오콘(오기브리), 암젠/앨러간(칸진티), 삼성바이오에피스(온트루잔트)가 있습니다.
허셉티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밀란/바이오콘의 `오기브리`가 `퍼스트무버`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게 바이오업계의 분석입니다.
다른 경쟁 자리를 놓고 암젠/앨러간과 셀트리온, 화이자와 셀트리온의 구도를 점치고 있는데요.
보통 2개 업체가 `퍼스트무버`의 지위를 가지고 가는데, 여기는 속칭 `죽음의 조`로 많이들 예측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SB3`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심사가 지연됐는데요.(업계에서는 물질 문제에 대한 추론 의견들이 많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3`의 허가 연장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우 품목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제조공정허가(실제 약을 생산하는 시설)을 비롯해 임상데이터 자료(임상시험 결과), 물질에 대한 부분 등이 상당히 중시됩니다.
▲ 트룩시마 시장 - 셀트리온 `독점`(경쟁자 없다)
트룩시마(오리지널 약; 리툭산/맙테라)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의 지위가 더욱 견고해 졌습니다.
노바티스의 자회사인 산도즈가 리툭산에 대한 개발을 포기하면서, 셀트리온만 바이오시밀러를 론칭하게 됩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산도스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미국 승인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더 이상 제출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산도스 제품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지난 5월 최종 보완 요구 공문(CRL)을 통해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한 결정입니다.
반면, 셀트리온의 트룩시마는 지난 달 10일 FDA 자문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아 연내 승인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 증설 이슈와 1공장 가동 중단
내년 셀트리온의 가장 큰 이슈는 크게 2가지로 공장 증설 이슈와 가격인하 전쟁입니다.
3분기 실적에서 1공장 증설로 인해 일시적인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실적이 다소 부진한 것은 사실입니다.
1공장(5만 리터)의 증설이 현재 1공장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관리적인 측면(maintenance)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증설로 인한 1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생산량이 줄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내년 2~3월이 되면 기존 1공장 5만리터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나머지는 하반기부터 (증설된 10만 리터)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증권가에서는 올 4분기를 실적 바닥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이유입니다.(연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입니다만, 분기 기준으로 봐서는 바닥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액 1조원 클럽` 가입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 `애브비(Abbvie)`발 바이오시밀러 가격인하 전쟁
지난 달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자 마자 북유럽시장에서 `휴미라`의 가격을 최대 80%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브비는 노르웨이의 국가의약품입찰에 휴미라 입찰가를 기존보다 80% 저렴한 가격으로 제출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암젠, 산도스, 마일런 4개사가 애브비와의 특허협상을 통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동시에 내놓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수순으로 분석되는데요.
셀트리온 역시 트룩시마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인하를 단행했습니다.
경쟁제품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공격적 가격정책으로 시장을 초기 장악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오리지널 제약사가 가격을 내리기 전에 선제 공격?>
미국시장에서는 이미 산도스가 시장 진출을 포기했는데, 유럽시장에서도 독식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 차기작, 램시마SC제형·아바스틴
셀트리온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기존에 팔던 램시마에 이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투 트랙 제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램시마SC의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습니다.
정맥주사형인 램시마의 투약 방식을 피하주사형으로 만든 `램시마SC`도 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 초 유럽 의약품청(EMA)에 시판 허가를 마치고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보통 제형을 변경하는 목적은 환자의 복용(복약) 순응도를 개선하는 것인데요.
정맥주사의 경우 반드시 의료진(간호사)이 투약해야 하지만, 피하주사의 경우 환자 본인이 직접 투약할 수 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투약 불편함이 크게 개선되는 것이죠.>
▲ 아바스틴 시장 - 암젠, 셀트리온, 베링거인겔하임 `3파전`
대장암치료제(직결장암치료제)인 아바스틴 역시 내년 이후 주목되는 제품중의 하나입니다.
아비스틴(성분 베바시주맙) 개발을 진행중인 곳은 암젠(엠바시)과 셀트리온(CT-P16), 독일 베일거인겔하임, 삼성바이오에피스(SB8)이 개발중입니다.
여기서 퍼스트 무버는 암젠과 셀트리온, 베링거인겔하임의 3파전이 예상됩니다.
바이오업계에서는 암젠이 간발의 차이로 셀트리온보다 앞선다고 관측하고 있는데요.
아직 아바스틴의 특허 만료가 남아 있고, 임상3상 시험이 진행중이기에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을 전개 과정을 살펴보면, 트룩시마->허쥬마(램시마SC)->아바스틴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신라젠…세계 2번째 항암바이러스제 탄생 기대
내년 신라젠의 가장 큰 이슈는 `펙사벡`의 임상3상 완료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흔히 펙사벡을 면역항암제라고 알고들 있는데요.
면역관문억제제로 분류하는 게 맞고, 항암 바이러스제로 분류하는 게 맞습니다.
BMS의 `여보이`와 `옵디보`, MSD의 `키트루다`보다는 암젠의 `임리직`에 더 가깝습니다.
임리직은 2015년 세계 최초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는데요.
▲ 임리직이후 가장 빠른 항암 바이러스제
임리직 이후 세계적으로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신라젠의 `펙사벡` 개발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펙사벡은 현재 말기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중입니다.
▲ 내년 상반기 펙사벡 단독 & 병용 임상결과 기대
펙사벡의 상용화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2019년에 의미있는 임상 결과물들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라젠의 가치가 곧 드러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것은 펙사벡의 단독 임상3상 시험인데, 이르면 상반기에 임상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된 임상시험 노트는 `무용성 평가`인데, 이는 개발중인 약이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임상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임상1상 병용투여와 펙사벡과 두발루맙, 트레멜리무맙과의 병용투여 임상결과도 나올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신라젠의 파트너인 리제네론과 진행하고 있는 펙사벡과 리브타요의 임상1상 병용투여에 대한 결과도 도출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프랑스 바이오 기업 트랜스진이 BMS의 여보이와 신라젠 펙사벡 병용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펙사벡` 임상3상 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가산아부 알파 미국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MSKCC) 교수는 "펙사벡의 임상3상은 전 세계적으로 순항중이며, 임상데이터 역시 매우 잘 축적하고 있어, 앞으로 나올 3상 결과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2019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문은상 회장 행보 주목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릴 텐데요.
문은상 신라젠 대표의 비즈니스 행보도 관심사 중의 하나입니다.<다음 달 중순 정도가 되면 비즈니스 미팅 스케줄이 나올 듯 합니다.>
올해 행사의 경우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Sanifi)가 신라젠의 연구개발(R&D) 파트너사인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REGN2810, 성분 세미플리맙)에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당시 문은상 신라젠 회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사에서 리제네론 관계자들을 만나 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며, 펙사벡과의 병용투여 임상에 대한 협력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3) 에이치엘비…`리보세라닙`의 확장성
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은 중국 항서제약의 `아파티닙`과 같은 물질입니다.
중국 항서제약은 지난 2014년 중국에서 리보세라닙의 임상3상 시험을 허가받았고, 2015년 발매를 시작했습니다.
중국 항서제약은 올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 124.6억위안(우리 돈 약 2조 203억원 규모, 28일 환율 기준)을 기록한 업체입니다.
<국내 제약업계 1위인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은 1조 951억원>
리보세라닙(중국 아파티닙)은 2016년 중국내에서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지난해 약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FY2018(e) 5,000억원>
▲ 글로벌 임상3상 순항중
현재 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은 글로벌 임상3상 환자 459명의 모집을 완료했습니다.
경쟁의약품인 일라이릴리의 `사이람자`(위암2차 치료제)에 대한 타깃도 준비중이기에 환자수가 조금 많은 편입니다.
이르면 3분기, 늦어도 내년 4분기 이후 리보세라닙의 임상시험을 토대로 한 시판 허가 신청(NDA)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보통 시판허가를 위해 서류를 준비하는 기간을 고려한다면, 내년 3분기 전후 임상3상 시험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1분기이후 열리는 세계 학술대회에서 임상시험에 대한 초록(논문 요약본을 구두 등으로 간단히 발표하는 것) 정도는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 사이람자·아바스틴 넘보는 `리보세라닙`
현재 에이치엘비가 타깃으로 하는 것은 위암 3차 치료제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리보세라닙은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VEGFR2)를 타깃으로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종양세포(암세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생혈관(새로운 핏줄)을 생성하면서 커지는데요.
이 기전의 약물들 가운데 우리가 아는 사이람자(위암), 수텐트(신장암), 넥사바(간암), 렌비마(간세포암) 등등이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VEGFR/VEGFR2) 억제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위암 뿐 아니라 간암, 폐암 등 모든 악성종양에서 `VEGFR` 관련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중국 항서제약은 간암과 폐암에 대한 타깃으로 `아파티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에이치엘비는 위암에 이어 직결장암(대장암)을 타깃으로 정하고 있는데요.
이는 로슈의 아바스틴 시장을 겨냥한 것입니다.<아바스틴의 특허는 내년 만료입니다.>
지난해 기준 사이람자는 매출액 8,600억원, 아바스틴은 7.5조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표준치료제 등재시 글로벌시장성 인정
임상3상 완료 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에서 위암 3차 표준치료제로 승인받는 최초의 경구용 표적항암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들이 바이오업계와 증권업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는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병행임상을 시작으로 현재 임상1상을 완료하고 임상2a를 진행중이며, 올해 6월 키트루다와 병행임상을 시작했습니다.
또, 위암 2차(사이람자 타깃), 대장암 3차(아바스틴 타깃), 간암 1차 치료제(넥사바 타깃) 등 적응증 확대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학술대회에서 중국 항서제약도 `아파티닙`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표준치료제로 등재될 경우 에이치엘비 역시 후광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표준치료제로 등재된다는 것은 관련 세계학회(예를 들어 간암학회, 위암학회, 폐암학회 등)에서 공식 치료 가이드라인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4) 메디톡스…대륙에서의 한 판 승부
보툴리눔톡신업체인 메디톡스에게 내년 가장 중요한 화두는 중국과 미국 시장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국내 성형외과를 비롯해 피부과 시장은 경기 하락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메디톡스의 총 매출액 1,812억원 가운데 66%인 1,196억원이 해외시장에서 발생했는데요.
가장 큰 시장 규모인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매출입니다.
▲ 중국, 공식 허가품목은 단 2종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미국 앨러간과 중국 란주연구소가 양분하고 있습니다.<정식 허가받은 제품은 단 2종입니다.>
소비자가격은 앨러간이 50만~70만원, 중국 란주연구소가 35만~51만원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란주연구소의 보톡스제품 `BTX-A`는 약효와 안정성을 두고 신뢰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메디톡스의 선전이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이로 인해 중국 보따리상, 일명 `따이공`들은 국내에서 출시된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중국으로 반입해 팔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이 한국 제품의 밀수입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하면서 지난 10월 면세점과 화장품, 보툴리눔톡신 등의 관련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 가격 경쟁력 갖춰, 시장 잠식 속도 빠를 듯
중국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은 약 4,000억~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는 올 초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중국에서의 시판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메디톡스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삼분지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후발주자 가운데 휴젤과 휴온스글로벌보다 중국시장에서의 선점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 미국 글로벌 임상 개시, 불확실성 제거
메디톡스는 중국에 이어 보툴리눔톡신의 본토라 할 수 있는 미국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앨러간은 글로벌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제약사로 메디톡스로부터 액상형 보툴리눔톡신제제인 `이노톡스`에 대한 개발·판매 권리를 사들인 바 있습니다.
지난 달 31일 앨러간은 본격적인 임상3상 시험에 들어가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평가입니다.
앨러간은 미국과 캐나다의 다수 의료기관에서 375명 규모의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기타 관심종목군
2019년 임상 결과 발표 등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바이오 종목들이 많은데요.
1) 제넥신(`하이루킨-7`에 대한 암환자 임상 1b/2a 결과 발표)
2) 바이로메드(VM202 `당뇨병성 신경병증` 미국 임상3상 결과 발표)
3) 인트론바이오(수퍼박테리아 항생제 6억6,750만달러 기술 수출)
4) 아미코젠(중국사업 정상화 및 투자회사 셀리드<면역항암백신 개발> 코스닥상장 추진) 등이
개별 호재와 글로벌 시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투바이오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추구하는 기자의 `알고 투자하자 바이오`의 줄임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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