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혜정의 부친이자 한국 제지산업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이 별세했다.
28일 회사와 유족 측에 따르면, 이종대 초대회장은 전날 오후 세상을 떠났다. 향년85세.
경북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1967년 유한양행 제지기술 부장으로 입사했고 1970년 유한킴벌리 창립을 주도했다.
그는 `뽀삐 화장지`, `미용티슈 크리넥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해 출시했다.
1970년대에 제지 플랜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직접 설계해 남미와 유럽으로 수출했다.
고인은 이후 유한킴벌리 부사장, 사장, 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제지공업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제지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자녀로는 이석우(사업)·재우(주식회사 키친스토리 이사)씨와 요리연구가 이혜정씨가 있으며, 대한여성성의학회 회장이자 전 영남대 의대 교수인 고민환씨가 사위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30일 오전 8시, 장지는 안성 천주교 공원묘지다.
이종대 별세, 이혜정 부친상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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