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급증하는 근골격계통증,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미연에 방지

입력 2018-11-28 14:45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어깨, 목, 허리 등 신체 전반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온이 낮아지게 되면 몸이 움츠러들고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척추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유발된다. 특히 실내 생활이 많아지고 봄, 여름, 가을에 비해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겨울철은 이러한 근골격계의 통증이나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보아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평소에 관절염이나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낮은 온도는 관절에 긴장감을 주게 되는데 작은 충격이나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겨울철 외부활동이나 산행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라면 사전에 몸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만약에 있을 부상이나 문제에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최근 생활습관이나 환경적 요인도 이러한 겨울철 근골격계 통증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학생이나 직장인들처럼 책상 앞에 앉아 고정된 자세로 학업과 업무에 집중하는 경우, 장시간 운전이나 지하철, 버스등에서 스마트폰을 장시간 응시하는 행위 등을 예로 꼽을 수 있다.

이런 행동들로 인해 몸이 뻣뻣해지거나 근육과 인대, 관절에 부담을 주기도 하고, 목, 어깨, 허리 등 주요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어 거북목 증후군, 목 디스크, 허리디스크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은 더욱 이런 문제에 취약할 수 있다.

영등포 당산동에 위치한 뉴슈로스의원 이주희 원장은 "겨울철 급증하는 근골격계의 통증이나 신체 전반의 문제의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환자분들에게 비수술적 치료법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도수치료의 경우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형불균형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혹시 모를 이차적인 질환의 예방이나 만성적인 고질병으로의 고착과 같은 위험요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도수치료는 틀어진 근골격계를 바로 잡아 신체 불균형을 교정하는 치료법으로 척추 근육, 관절 등 다양한 부위의 통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입원을 하지 않더라도 즉시 치료가 가능하며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등 전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수술이나 침습이 필요한 시술과 달리 숙련된 치료사의 지도에 따라 환자에게 맞춤 치료를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없으며 경우에 따라 자가교정요법, 운동요법, 테이핑 요법, 각종 보조기기 등을 종합적으로 병행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맞춤치료의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단, 병증의 정도에 따라 수술적인 치료나 도수치료로서 근본적 해결이 불가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신체 전반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통증의 예방을 위해 평소 생활 습관의 체크는 물론 자신의 몸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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