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공이 감성 발라더의 면모를 드러낸다.
KBS2 아침 일일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OST 가창자로 발탁된 허공은 추운 겨울 따뜻한 정서가 배어 나는 수록곡 ‘다시 태어나도’ 음원을 3일 공개한다.
‘추운겨울 지나고 계절이 바뀌듯 / 널 만나서 봄으로 변하고 / 차갑게 얼었던 내 맘 / 너로 인해 살아가고 나 숨도 쉬어 …… 다시 태어나도 이사람 또다시 사랑해도 이 사람 / 차가운 바람 속에도 날 안아준 사람’이라는 가사처럼 진실된 사랑이 감성을 그리는 곡이다.
허공의 보컬은 짙은 어둠이 드리운 무대 위에 한 줄기 스포트라이트가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듯 가창 내내 풍부한 정서를 전하며 듣는 이들에게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선다. 허공 특유이 감정 표현력과 고음역대를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어 웰메이드 발라드로 손색이 없다.
듣는 이들이 가슴 속을 파고들 정도로 안온한 정서가 저변에 깔린 가사와 스트링 편곡가 박기철의 섬세한 스트링 편곡이 더해진 이 곡은 프로듀서 불타는 고구마(김선엽, 이상민)와 정연태가 곡 작업에 힘을 모았다.
허공은 올 한해 초청 무대 공연과 함께 OST 신곡 발표로 바쁜 일정을 보내온 가운데 ‘다시 태어나도’를 통해 아침 주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허벅지를 찌르며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 로맨스로 전개되고 있다. 하희라, 안선영, 고은미 등이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 인기를 얻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다수의 OST를 통해 발라드 명곡을 발표하며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의 호감을 사로잡은 허공이 겨울 시즌 따뜻함이 돋보이는 사랑이 이야기를 그린 신곡으로 드라마 전개에 진정성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KBS2 아침 일일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OST 허공의 ‘다시 태어나도’는 3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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