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방콕 공연 1시간 만에 2회 매진 ‘추가 공연 확정’

입력 2018-12-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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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방콕 콘서트가 뜨거운 예매 전쟁 속에 1시간 만에 2회 공연을 매진시키며 추가 공연을 확정 지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전 11시 공식 SNS에 블랙핑크의 방콕 추가 공연 소식을 알리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추가 결정으로 블랙핑크는 걸그룹 최초로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3회 공연을 하게 됐다.

블랙핑크는 내년 1월부터 데뷔 첫 월드 투어인 BLACKPINK 2019 WORLD TOUR [IN YOUR AREA]를 방콕,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세계 다양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먼저 오픈 된 방콕의 1월 12~13일 2회 티켓이 1시간 만에 매진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글로벌 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모든 좌석이 소진된 이후에도 티켓 구매를 희망하는 잔여 대기자가 9만명이 넘어서자, 블랙핑크는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월 11일에 1회 공연을 추가했다. 방콕 추가 공연 티켓은 현지시간으로 12월 5일 오전 10시에 오픈 되며 추후 다른 아시아지역도 순차적으로 오픈 될 예정이다.

더불어 블랙핑크는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행보`를 톡톡히 증명하고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뚜두뚜두’는 K팝 그룹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단 시간 5억뷰를 돌파한 유일무이한 그룹으로 우뚝 섰다.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로 ‘5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가운데 3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뚜두뚜두’, ‘마지막처럼’, ‘붐바야’에 이어 ‘불장난’까지 총 4편이 3억뷰를 넘어섰다. 또 4억뷰 이상을 기록한 뮤직비디오도 3편에 이른다. 이 기록도 K팝 남녀 그룹 통틀어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의 신호탄도 알렸다. 세계 무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블랙핑크가 앞으로 얼마나 더 높이 비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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