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종합 건자재 기업 한화L&C에 대한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사명을 `현대L&C`로 바꿔 새롭게 출범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늘 한화L&C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룹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은 지난 10월 한화L&C 지분 100%를 3,666억 원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까지 조직체계 정비, IT 통합, 브랜드 변경 등 `인수 후 통합 작업(PMI)`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리빙·인테리어 부문을 유통(백화점·홈쇼핑·아울렛·면세점)과 패션(한섬·현대G&F·한섬글로벌) 부문과 함께 그룹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존 현대리바트의 가구·인테리어 소품 사업 외에 창호·바닥재·인조대리석 등 건자재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매출 2조 5,000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토탈 리빙·인테리어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존 리바트 주방가구에 현대L&C의 창호, 마루, 벽지 등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 출시를 중장기적으로 검토하는 등 시너지 창출 방안 마련에 나선 상황"이라며, "백화점·홈쇼핑 등 그룹 내 유통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등도 적극 활용해 현대L&C의 B2C 매출 확대는 물론, 경쟁력 제고 등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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