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해치' 촬영 中 근황 공개 "해치와 박문수 기대해주세요"

입력 2018-12-05 07:38  




권율이 SBS 드라마 `해치`에서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역을 맡아 내년 2월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권율은 최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치`의 대본 커버 사진과 함께 "내년 2월에 SBS 해치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드라마도, 박문수도 기대해주세요"라며 드라마 촬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권율은 대체 불가한 연기 내공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하며 인생 캐릭터를 꾸준히 갱신해왔다. 이것이 권율의 다음 선택인 `해치`와 박문수` 캐릭터가 기대되는 이유다.

tvN `식샤를 합시다2(2015)`에서는 반전 매력이 돋보인 욕쟁이 사무관 이상우, MBC `한번 더 해피엔딩(2016)`에서는 엘리트 훈남 의사 구해준 역으로 훈훈한 비주얼과 미소, 중저음의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는 `밀크남` 캐릭터의 지평을 열며 대중들의 큰 사랑 받았다. 권율은 이에 그치지 않고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tvN ‘싸우자 귀신아(2016)’에서는 다정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다가도 상황에 따라 냉혈한 모습으로 돌변하는 교수 주혜성 역을 맡았고 SBS ‘귓속말(2017)’에서는 강정일 역을 맡아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끈 바 있다. OCN `보이스2(2018)`에서는 훈훈한 비주얼과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훈훈한 청년 방제수부터 살인집단을 이끄는 살인마 방제수의 모습까지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악역의 기준을 새롭게 세웠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권율이 맡은 박문수는 근성과 열정, 정의를 쫓는 의기만큼은 조선 상위 1%인 과거 준비생으로, 칼을 손에 들고 가장 약한 자를 지켜야 한다는 걸 뜨거운 가슴으로 아는 인물이다. 훗날 조선 최고의 암행어사로서 ‘탐관오리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박문수가 나타난다’는 신화의 주인공이 되어 정의로우면서도 주변에게 다정한 모습으로 ‘박문수 신드롬’을 일으키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정일우-권율-고아라 주연의 SBS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2019년 2월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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