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윤희석이 첫 등장부터 훈훈한 의리를 보여줬다.
극중 시한폭탄 같은 친구 신하균을 지켜 주기 위해 노력하는 ‘특급 의리남’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지난 3일, 4일 방송된 ‘나쁜형사’ 1-4회에서는 의리파 조두진(윤희석 분)이 안하무인격으로 대범하고 단도직입적인 우태석(신하균 분)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두진은 과거 살인 사건 현장에서 끔찍한 강력사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지는 겁 많은 파출소장으로 첫 등장을 선보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홍보계장으로서 위기에 처한 우태석을 조력자처럼 도와주고 엄마처럼 걱정해주는 등 첫 등장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 신스틸러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사직서를 제출한 우태석을 보며 마치 자기일인냥 속상해 할 뿐만 아니라, 형사직에 마음이돌아선 그를 설득해 다시 복귀하게 만드는 따듯한 면모로 절친다운 훈훈함을 과시,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안기기도.
이처럼 윤희석은 섬세한 연기로 조두진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우태석을 답답해 하면서도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조언하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달려오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의리파 친구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것.
더불어 팽팽한 긴장감 속에 보기만해도 훈훈한 두 사람의 절친 케미는 앞으로도 극 전개에 어떠한 깨알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윤희석이 첫 등장부터 특급 의리남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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