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이 스윗남과 능력남을 오가는 전천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확 변한 강준호(공명)가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 넣음과 동시에 한층 더 달콤해진 모습으로 이루다(백진희)와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준호는 든든한 남자로서 이루다 앞에 당당히 서겠다는 결심과 함께 온갖 계략을 꾸미고 있는 사장 강인한(인교진), 유시백(박솔미)과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 오피스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그 첫 단추는 보고 체계를 줄이는 것에서 시작됐다. 경직화된 조직문화를 개혁하고자 추진력 있게 나아가는 모습은 장난스러움에 감춰졌던 준호의 능력이 돋보이던 장면으로 호기심을 자극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사랑에 있어서는 달달함이 넘치는 스윗한 강준호의 모습이 계속됐다. 지난주 포옹을 나누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준호와 루다. 두 사람은 꿀샘 가득한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같이 비를 피하며 같은 코트로 온기를 나누는 두 남녀의 모습은 설렘을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의 심쿵 지수를 높였다.
이처럼 공명은 회를 거듭할수록 사랑에 있어서는 진솔한 감정을, 일에 있어서는 능력 있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천 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백진희를 향한 설렘 가득 꿀 눈빛은 보는 이들까지 두근거리게 만드는 중. 또한, 사랑과 일을 통해 성장하는 캐릭터를 안정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한 축으로써 적절한 무게감과 유쾌한 재미를 선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윗남 공명의 대변신이 시작된 가운데 극의 긴장감과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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