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언양~영천 구간 뻥 뚫린다

입력 2018-12-12 09:28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확장 마쳐 호재 누리는 `상주영천고속도로`

경부선 상습정체구간으로 알려졌던 언양~영천 구간 확장사업을 마치고 12일(수) 18시부터 개통된다.

그 동안 상습정체 구간이었던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이 왕복 6차로로 확장되면서 상주영천고속도로를 경유해 서울~부산간을 막힘 없이 달릴 수 있게 됐다.

언양~영천 구간은 언양 분기점(경북 영천 본촌동에서 영천분기점(울산 운주군 동부리) 까지 총 55.03km로 상주영천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서울~부산 이동 시 상주영천고속도로를 경유하면 이용자들이 이동시간·거리·비용 등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나타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실제로 언양~영천 구간 확장개통 이후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승용차로 이용하면 서울~부산 노포 간 운행 시 재정도로의 최단경로보다도 25km, 30분의 거리 및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유류비 절감을 감안 시 약 2,500원의 경제적 이득이 있다.

또한 상주영천고속도로 개통 전에 서울~부산간 최단경로였던 대구부산선을 이용할 때보다도 약 10km의 거리, 20분의 시간, 4,000원의 통행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국가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의 노후화된 기존 구 도로 정비로 인해 산업단지로의 원활한 이동, 물류 수송비 절감 효과 등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언양~영천구간 확장 개통과 동시에 티맵,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내비게이션 회사에서도 실시간 최적의 길 안내 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 서울~부산간 장거리 이동 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정체구간을 피해갈 수 있게 된 것.

이에 차량 통행이 늘어나는 연말연시 시즌이 다가오기 전에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구간이 확장 개통되면서 상주영천고속도로를 경유해 서울~부산을 비롯, 전국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용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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