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법인 분리와 관련해 산업은행이 현재 GM으로부터 `사업 계획`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송과 별개로 지난 10월 이후 실무협의회를 여는 등 한국GM과 대화를 이어오고 있다며 최근 GM 측의 요청으로 GM 본사 배리 엥글 사장과도 여러 차례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은행은 특히 한국GM 2대 주주로서의 권리 보호와 한국GM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장책 마련이라는 원칙 아래 GM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미지역 공장 5곳을 비롯해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GM은 신차 개발 물량 배정을 앞두고 올해 안에 한국GM의 법인 분리 작업을 마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산업은행이 법인 분리를 승인한 한국GM 주주총회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일부 받아들면서 법인 분리에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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