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내 판매 생리대 인체 유해 수준 아니다"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8-12-13 10:16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판매되는 생리대에 들어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니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화 정책에 따라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탐폰 총 297개 제품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이 위해 우려 수준이 아니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VOCs는 전년과 비교해 대부분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농약(14종)과 다환방향탄화수소류(PAHs 3종)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식약처는 그동안 생리대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논란이 가열되자 이를 낮추기 위해 국내 제조업체 5개사와 제조공정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습니다.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는 자체적으로 접착제나 포장재 변경, VOCs 자연휘발 시간 부여, 환기시설 보강 등의 저감화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결과, 전년보다 최대 검출량이 생리대는 66%, 팬티라이너는 65%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탐폰 총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와 비스페놀A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10월부터 생리대 안전관리 강화 방안으로 생리대 품목허가(신고)증 상에 기재된 모든 원료를 용기 또는 포장에 표시하도록 전성분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생리대 등 여성용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여성건강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더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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