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 후반 30분 올리버 스킵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12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선발로 뛴 이후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15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16라운드에서 연이어 골 맛을 봤던 손흥민은 이날은 길지 않은 출전 시간 속에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토트넘은 번리에 1-0 신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3위(승점 39)를 달렸다.
전반전 소득 없는 공세를 펼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손흥민, 페르난도 요렌테를 연이어 교체 투입하며 한 방을 노렸다.
교체 멤버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토트넘은 막바지 파상공세에 나섰다.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요렌테가 가슴으로 손흥민 쪽으로 연결했고, 골 지역 오른쪽 손흥민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오른발 슛이 수비 발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4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반대편 알리를 보고 절묘한 패스를 보냈지만, 알리의 발에 걸리지 않으면서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 못했다.
무승부 기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결국 교체 선수인 에릭센이 골 갈증을 풀어냈다.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가 델리 알리, 케인을 거쳐 에릭센에게 연결됐고, 골 지역 왼쪽에서 에릭센은 오른발 슛을 꽂아 넣어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연합뉴스)
뉴캐슬의 기성용(29)은 허더즈필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후반 27분까지 뛰며 1-0 승리에 이바지했다.
기성용은 이전 리그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데 이어 이날도 선발로 낙점돼 팀의 신임을 재확인했다.
뉴캐슬은 후반 10분 살로몬 론돈의 결승 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3경기 무승(1무 2패)을 끊은 뉴캐슬은 14위(승점 16)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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