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장의수가 연말 여심 저격수로 등극했다.
크리스마스 특집 웹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뭐해?`의 두 번째 에피소드 `25일에 뭐해?`에서 여자친구를 권태롭게 하는 무던한 남자 성욱으로 분한 장의수가 세심하고 귀여운 투정에 서프라이즈까지 완벽한 심쿵을 선사하며 권태기를 이겨낸 것.
지난 16일 공개된 영상에서 성욱은 크리스마스에 만나 권태기라 못박는 미주에 차분하고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하며 미주가 그간 묵혔던 감정을 터뜨리자 구구절절 장난스러움으로 감춘 간절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 담담하고 뻔뻔하게 지난 기념일들에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를 냈던 미주의 언행들을 세세하게 나열하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가 싶더니 미주를 번쩍 들어 테이블에 앉히고 혼잣말하듯 이야기하며 은은한 조명을 켜고 음악을 틀며 미주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꽃다발을 건넸다.
이어 목걸이를 선물하면서 "그래서 이번엔 정답에 가까워졌어? 사람 많지 않고, 분위기는 있으면서, 비싸지 않은 음식 먹고, 신발은 마음껏 신고 있어도 돼" "내가 정답 맞출 때까지 못 헤어져 우리. 난 사랑을 다 너한테 배웠잖아. 그러니까 나 포기하지마 미주야. 이만큼 만들어놓고 떠나가면 아깝지 않아?"라며 미주를 붙잡는 달달함으로 여심을 녹였다.
이처럼 장의수는 특유의 순하고 개구진 얼굴로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은 모습을 선보이며 초지일관 담담하게 권태기에 힘들어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려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스윗한 남자친구의 모습에 완벽히 녹아 들어 화제를 모은 바.
이에 담담하지만 가슴 설레는 달달함으로 한 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완성한 장의수가 계속해서 로맨스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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