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가 현빈과 색다른 ‘키다리아저씨 케미’를 선보인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이레가 현빈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정이 들어가는듯한 모습을 그린 것.
별장에서 요양하던 진우(현빈 분)은 민주(이레 분)에게 병간호가 아니라 바캉스를 온 것 같다 말했고, 이에 민주는 “전 간호하고 싶었어요. 근데 제가 할 일이 없잖아요. 아저씨가 언니만 붙잡고 안 놔줬잖아요. 왜 언니만 찾아요?”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진우는 본인조차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민주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얼굴로 답답해하며 “왜 자꾸 언니 조련하세요? 막 여자 마음 약해지게 멘트 날리고. 아저씨 조련왕이예요”라고 제멋대로 별명을 붙였고, 진우는 이에 어이없어하면서도 꼬박꼬박 다 받아주며 둘만의 독특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어 민주는 “한유라요, 예뻐서 좋아했는데 홀랑 깼어요. 왜 결혼했어요? 아저씨랑 하나도 안 어울려요”라고 말해, 은근히 진우를 생각해주는 말을 하며 둘 사이에 끈끈함이 생겨나는 듯한 모양새로 앞으로의 세대를 넘어선 꿀 케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한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현빈 분)가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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