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가 인도네시아 콘텐츠 기업 `네오바자르`를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올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중국 텐센트와 IP(지적재산권) 장기 제휴를 맺고 일본에도 진출 중인 카카오페이지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입지를 더 굳힐 계획입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네오바자르는 인도네시아의 웹툰 서비스 기업입니다.
현재 웹툰, 웹소설 플랫폼인‘웹코믹스(WebComics)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해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70만건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카카오페이지는 대작 IP들을 공격적으로 공급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생각입니다.
또 핵심 비즈니스모델인 `기다리면 무료`를 도입해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이번 인수는 해외시장에서 한국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카카오페이지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로 나아가는 첫 행보"라며 "네오바자르 인수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로 영역을 확대, 적극적으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고 한국 웹툰의 세계화를 리딩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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