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비수기에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판교와 위례 등 알짜단지에 공급이 몰렸는데, 시장 반응도 뜨겁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견본주택.
위례신도시에서 3년 만에 분양하는 단지인데,
아침부터 대기 행렬이 끝이 없습니다.
문을 연 지 4시간만에 오천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김호성 / 서울시 노원구
"여기만 했어요. 여기가 앞으로 전망이 있다고 그래서 집사람하고 같이 왔습니다."
[인터뷰] 정세영/ 경기 하남시
"신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있어서 문화 시설 등이 많이 들어온다고 들어서…. 자차가 있으니까 그런건(교통은) 배제해두고 있습니다."
연말 전국서 분양되는 아파트만 2만여 가구.
특히 준강남권으로 통하는 성남과 위례 등 알짜 입지에 분양이 몰렸습니다.
10여년 만에 분양되는 성남 대장지구에는 2,800가구가 분양에 들어갔고,
북위례에는 앞으로 17개 단지에서 1만 2천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곳은 정부 정책으로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청약제도가 개편된 뒤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들이어서 무주택자들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가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정부가 첫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도 위례와 평택에 들어섭니다.
북위례에는 508가구, 평택 고덕지구엔 890여가구가 시세의 60∼70% 수준으로 공급됩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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