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오늘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GTX-A노선은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설계됐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최근 파주 교하지구 주민 등은 GTX-A노선이 아파트 단지와 인근 열병합발전소 지하를 관통하도록 설계돼 대형사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GTX-A노선은 교하지구 한 아파트 단지와 한국지역난방공사 인근 지하를 지나 갑니다.
국토부는 "GTX가 주택이나 발전소 건물 하부를 관통하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의 모서리 부분 농구장 부지와 열병합발전소의 스포츠센터, 경비동 하부를 통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구간의 통과 심도는 22∼27m에 달하고 암반층을 통과하기 때문에 심도 5m에 매설하는 상·하수도, 전선, 통신선, 온수관 등 매설물과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부는 "공사 시 지반침하 및 소음·진동 영향은 극히 미미하고, 특히 열병합발전소 부지는 무진동 암파쇄공법을 적용해 진동의 영향이 없도록 설계했다"며 "지역난방공사와 실시설계 단계부터 긴밀히 협의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 공사는 주민 생활이나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안전하게 시공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며 "용산구 후암동 등 다른 주거지 통과 구간도 주민 생활 영향이 없도록 설계했고, 공사를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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