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트럼프 "연준, 현재 미국 경제에 유일한 문제"…파월 겨냥
3. 국제유가 6% 또 급락…WTI, 10월 고점대비 44% 하락
4. 므누신, `대통령 워킹그룹` 소집…금융위기 이후 처음
5. 화웨이,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출하량 2억대 돌파
5. 세계적으로 화웨이 제재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화웨이가 올해 2억대가 넘는 스마트폰을 출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화웨이의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30% 이상 늘면서 글로벌 제재 속에서도 성장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문은 화웨이가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출하량 2위 자리에 오른 만큼 내년 1위 삼성전자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 현지시간 23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주요 6대 은행 CEO들과 통화한 뒤 자금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재무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24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대통령 워킹 그룹을 소집했는데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워킹그룹을 소집하면서, 뉴욕증시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CNN은 므누신 장관이 뉴욕증시를 달래려다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는데요, 투자자들은 당국이 개입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고 전했습니다.
3. 반장이 열린 크리스마스 이브, 뉴욕증시에 이어, 국제유가까지 급락하며 불안함을 야기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6% 넘게 급락하며, WTI가 18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10월 초 고점 대비 WTI는 44% 브렌트유는 40%나 하락했습니다. 이에 골드만 삭스는, 내년 오펙의 감산이 예정되어 있지만 미국 셰일가스 생산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유가의 향방은 셰일가스 생산량에 달려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 현지시간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연준을 압박했습니다. 그는 트위터에 현재 미국 경제에 유일한 문제점은 연준이라고 발언하며 파월 의장을 겨냥했는데요, 연준 정책 위험성이 불거지면서 뉴욕증시 하락의 시작점이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은 무역 전쟁의 필요성과 달러와 강세 심지어는 셧다운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하며 파월의장 해임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1. 일본 도쿄증시가 미국발 검은 성탄절에 2만선을 붕괴하며, 20개월 내 최저치로 내려앉았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 10월 2일 고점대비 20%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장중에는 만 구천선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일본 주요 기업인 도요타 자동차와 닛산 자동차는 5%대, 소프트뱅크도 7% 넘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약세장 신호에 엔화 가치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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