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발라더` 케이윌이 총천연색 공연으로 크리스마스를 풍성하게 장식했다.
케이윌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19 전국투어 콘서트 `더 케이윌(THE K.WILL)’의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전국투어의 시작이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개최된 서울 공연은 사흘간의 티켓을 모두 매진시키며 총 1만2000명의 관객을 동원,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하고 아름답게 펼쳐졌다.
이날 ‘니가 필요해’와 ‘초콜릿’으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연 케이윌은 이어 수많은 히트곡과 명곡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너란 별`과 `선물`, `Love Blossom`(러브 블러썸)으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콘서트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고, 팬들은 열띤 환호성으로 보답했다.
최근 성공적으로 완성한 정규 4집의 타이틀곡 무대도 이어졌다. 케이윌은 "관객분들께 너무나 들려주고 싶은 곡"이라며 정규 4집 파트 1, 2의 타이틀곡 ‘실화’, ‘그땐 그댄’으로 관객들의 쓸쓸한 겨울 발라드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히든싱어5> 케이윌 편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가수 정한을 비롯해 지원자들이 함께한 `히든싱어즈`의 특별한 무대도 펼쳐졌다. 케이윌은 히든싱어즈와 `이러지마 제발`, `Marry Me`(메리 미)를 노래하며 환상의 호흡을 드러냈다.
스타쉽 사단의 게스트 참여도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22일 소유, 23일 몬스타엑스, 24일 듀에토, 25일 우주소녀까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스타쉽 맏형 케이윌과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이어 케이윌은 댄스와 발라드를 모두 아우른 완급 조절로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어머님께 전화해`와 `나가면 고생이야’ 등 밝고 신나는 음악으로 의자에 앉은 관객들을 모두 일으켜 세우며 열광케 했고, `1초에 한방울`, `내 생에 아름다운`,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등의 애절한 발라드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댄스 가수 케이윌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댄스 메들리도 빼놓지 않았다. 케이윌은 에드시런의 `Shape of You`(셰이프 오브 유),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IDOL`(아이돌),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로 뛰어난 댄스 실력을 자랑하며 관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 막바지에 이른 케이윌은 `Lay Back`(레이백), `오늘부터 1일`,`가슴이 뛴다`, `꽃이 핀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열창했고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떼창을 멈추지 않았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케이윌의 자작곡이자 팬들을 위해 만든 곡 `네 곁에`로 따뜻한 감사한 마음을 대신 전했다. 또한, `말해!뭐해?`를 부르며 관객석에 직접 다가가 마지막까지 소통, 행복했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케이윌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대전, 대구, 성남, 광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더 케이윌(THE K.WILL)’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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