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이이경, 날 선 수사력으로 살인범 검거에 한 발짝 다가서다

입력 2018-12-28 08:46  




배우 이이경이 몰입감 더하는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확고한 신념을 가진 강력계 형사 강지헌 역을 맡은 이이경이 지난 27일 방송에서 전수영(남규리 분)과 잠복 근무를 하던 중 살인 용의자의 공격을 받고 쓰러지는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형사 강지헌이 아동학대범 고성환(백현진 분)의 처참한 시체를 발견하게 되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지헌은 사건 현장에서 우경과 하나가 보이지 않자 경찰들에게 지시를 내린 뒤 분주하게 실종 수색을 하며 날 선 수사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으며 뒷마당 구덩이에서 유아의 유골을 발견하는 모습을 드러내는 등 형사 지헌의 빛나는 활약이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지헌은 하나의 행동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한울 센터 상담교사들을 조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이은호(차학연 분)와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은호는 본인을 의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형사 지헌에게 한 마디 하자 지헌은 “의심하는 게 직업이라 그만할 수가 없어. 형사 관두면 그만 할게, 됐지?”라며 비밀을 숨기는 듯한 은호에게서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이이경은 작품에서 학대당한 아이들의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강지헌의 모습으로 완벽히 분해 극중 캐릭터가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디테일한 감정으로 표현하는 등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더한 데 이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으며 극을 이끌고 있어 앞으로 그가 펼칠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배우 이이경이 활약을 펼치고 있는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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