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 미국 증시 반등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늘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어제 美 증시 급반등, ‘데드 켓 바운스’ 논쟁
-트럼프리스크 급진화, 개인성향 바뀌지 않아
-증시생명 신뢰, 깨지면 낙인효과로 복구 난망
-FGI, AAII 등 투자심리 극도 불안, 악재 민감
-어려울 때 펀더멘털 중요, 경기와 실적이 관건
Q. 오늘부로 우리 증시도 마감되는데요. 주가가 워낙 많이 떨어져 되돌아보기 싫지만 그래도 간단하나마 되짚어 주시지요.
-연초 국내 증권사 코스피 예상치 평균 ‘3000’
-일부 증권사, 9월말까지도 ‘대세 상승론’ 고집
-코스피 2000 붕괴 위험, 체감 하락폭은 더 커
-삼성전자 액면분할, 남북재료 등도 너무 낙관
-내년 앞두고 투자자 심리 얼어붙어, ‘엄동설한’
-올해 최고수익률 현금, 모두가 반성해야 할 때
Q. 말도 많고 탈로 많았던 증시를 되짚어보는 것을 이 정도에서 그치고요. 문제는 올해 증시를 얼린 한파가 내년에는 주택시장에 덮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세계 집값 ‘반토막’
-각국 중앙은행 돈 풀기, 세계 집값 회복세
-브렉시트 이후 영국을 선두로 꺾이기 시작
-용도별로는 상업용에 이어 주택가격도 하락
-주택가격 하락속도도 빨라져 내년 한파 예고
Q. 주요 도시 집값 움직임을 말씀해 주시지요. 우리 국민들의 관심을 감안해 우리 교포가 많이 사는 도시를 중심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런던 주택가격, 08년 이후 연간으로 하락
-홈트랙, 내년에 연간 하락률 2% 넘을 듯
-11월 밴쿠버 주택가격, -1.9% 10년 만 최저
-11월 캐나다 기존 주택매매, 무려 13% 급감
-불황 진입한 호주 주택시장, 2년 이상 지속
-한국 강남 아파트 가격, 4분기 들어 하락세
Q. 가장 궁금한 것이 미국과 중국의 주요 도시의 집값은 어떻게 됐느냐 하는 점인데요. 우리 교포들도 가장 많이 살지 않습니까?
-미국 주택시장, 선행지표일수록 하락세 뚜렷
-11월 싱글 패밀리 주택착공, -13%로 급락세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5개월 연속 하락
-SF, LA 등 웨스트 코스트 집값, 정점 찍어
-중국 70개 도시 집값, 9월 정점 찍은 후 하락
Q. 주택관련 예측기관에 따르면 세계 집값이 올해보다 내년이 더 문제라고 하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세계 경기 10년 호황 종료, 소득 늘지 않아
-중앙은행 금리인상, 내년 ECB와 BOJ 동참
-주택대출 금융사, 내년 리스크 관리에 치중
-debt, deflation syndrome->after shock
-대출자, 마진 콜->디레버리지->주택 처분
Q. 내년 세계 주택시장에 한파가 올 것인가를 좌우할 중국을 포함한 세계 부채는 얼마나 되는지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세계 부채 164조달러, 원화로 18경원 달해
-세계 소득대비 225%, 10년 만 12%p 급증
-중국 부채비율, 10년 만에 160%->260%
-中 부동산 개발업체, 내년 1Q 부채상환 집중
-발 빼는 차이나머니, 내년 세계 부동산값 좌우
-한국, 국가채무보다 가계부채 많아 더 부담
Q. 국내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사는 여전히 해외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내년에 한파가 닥친다면 그만큼 고민이 늘어가지 않습니까?
-국내 금융사, 호텔과 상업용 건물 집중 투자
-국내투자자에 해와부동산관련 상품가입 권유
-작년 하반기 이후 해외부동산 투자 교체 적기
-연내 해외부동산 투자실패 사례, 속속 늘어나
-정책당국, 해외부동산 실태 선제적 관리 필요
-글로벌과 국내투자 간 균형 유지, 공동화 방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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