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0.68Mbps로 지난해 133.43Mbps보다 개선됐습니다.
1MPS는 1초당 1백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전송속도를 뜻합니다.
업로드 속도는 43.93Mbps로 나타나 34.04Mbps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사업자별로 SK텔레콤이 다운로드·업로드 전송속도가 각각 195.47Mbps, 50.39Mbps를 보여 가장 빨랐고, KT가 144.54Mbps, 34.86Mbps, LG유플러스가 각각 112.03Mbps와 46.52Mbps를 보여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 유형별로 보면 대도시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르며(164.64Mbps), 도농간의 격차는 31.01Mbps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격차가 줄었습니다.
농어촌은 126.14Mbps로 나타나 지난해 99.63Mbps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약 26.6% 개선됐습니다.
사업자별 대도시와 농어촌 LTE 다운로드 전송속도 격차를 보면 KT가 9.73Mbp으로 가장 차이가 적었고, SK텔레콤이 26.49Mbp의 격차를 보여 뒤를 이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LTE 다운로드 속도차가 56.82Mbp에 달해 도농간 품질격차가 가장 컸습니다.
와이파이(WiFi)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상용 WiFi가 305.88Mbps로 지난해 264.86Mbps보다 15.49% 개선됐고, 공공 WiFi 역시 354.07Mbps로 나타나 같은기간 23.49% 빨라졌습니다.
유선인터넷 6개사의 500M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84.34Mbps,업로드는 486.40Mbps의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1G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13.83Mbps, 업로드 속도는 907.10Mbps로 측정됐습니다.
정부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품질평가를 실시했고, 객관적 데이터 확보를 위해 농어촌 측정 비중을 50%로 유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대도시 주요건물과 거리 등에 대한 평가를 확대했습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LTE와 WiFi 품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도시와 농어촌 등 지역 간의 품질 격차를 줄이기 위한 통신사의 노력이 계속될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다양한 통신서비스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통신품질 결과는 기지국별 여유용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이 스트리밍 동영상, 포털검색, SNS 등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고 남은 네트워크 용량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이용 실제 속도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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