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골 터졌다…리그 10경기 만에 '그림같은 바이시클킥'

입력 2018-12-31 11:4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 리그) 엘라스 베로나의 이승우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포자에서 열린 포자와의 세리에B 원정경기에서 1-1 상황이던 전반 44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골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팀 골키퍼가 달려 나와 쳐내자 정면에 있던 이승우가 재빨리 바이시클킥으로 되받아쳤다.
이승우가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 만에 뽑아낸 첫 골이다.
그러나 베로나는 이승우의 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 포자에 동점 골을 허용하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이승우가 선발 출전한 최근 6경기에서 무패(3승 3무)를 이어간 베로나는 8승 6무 4패(승점 30)로 세리에B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승우 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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