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감우성·김선아 공동 수상…최고시청률 11.4%

입력 2019-01-01 11:17  


`2018 SBS 연기대상`(연출 민의식PD)이 감우성, 김선아의 연기대상 수상, 그리고 최고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호평을 이뤄냈다.
SBS는 2018년 12월 31일 월요일 밤 8시 55분부터 신동엽과 이제훈, 신혜선의 진행으로 `2018 SBS 연기대상`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연기대상은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으로 1, 2부가 각각 7.7%(전국 6.5%)와 8.0%(전국 7.1%)을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밤 12시 39분경 `황후의 품격` 팀이 연기최우수상을 수상할 당시 11.4%까지 치솟았다.
2018 SBS 연기대상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어른멜로드라마 `키스먼저 할까요?`의 감우성과 김선아가 베스트커플상에 이어 공동대상을 수상하는 영예의 주인공이 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키스먼저 할까요`는 조연상에 예지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8년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중인 `황후의 품격`의 남녀주인공인 장나라와 최진혁, 신성록이 수목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모두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황후의 품격`이전까지 최고시청률을 지켰던 `리턴`은 악벤져스 4인방인 신성록과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이 캐릭터 연기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신성록은 당당히 2관왕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연기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신혜선과 양세종이 받은 것을 비롯, 신인상에 안효섭, 청소년 연기상에 박시은, 그리고 조연상은 예지원이 받는 등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연기대상에서는 현재 인기리에 공연중인 명품뮤지컬 `마틸다`의 아역과 성인배우 20명이 어우러져 `어른이 되면(When I grow up)`을 부르면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정부 3인방인 안효섭과 조현식, 이도현이 바이올린을 켜는가 하면 노래부르고 춤도 추면서 역시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패러디인 `연기대상병원` 코너에서는 안내상과 박경혜가 출연, 연기대상을 놓고 각축을 벌이는 주인공들의 각양각색 모습이 그려지면서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한편, `2018 SBS 연기대상`은 12월 31일 월요일 밤 8시 55분부터 시작, 1월 1일 새해 인사에 이어 대상 수상자가 발표된 1시 23분경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SBS 연기대상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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