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마수걸이' 분양…양극화 전망

입력 2019-01-03 17:25  

    <앵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전국에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앞서면서 분양을 앞당기는 건설사들이 많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하남시 북위례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GS건설.

    어제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오늘 1순위청약을 받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40%가량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중으로 위례신도시 분양에 나섭니다.

    북위례는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으로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여 수요자 관심이 높은 지역입니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4구역 재개발 지역에, 대우건설은 용인 수지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분양합니다.

    반도건설과 우미건설, 신세계건설은 각각 광주와 검단신도시, 대구에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섭니다.

    이처럼 이달 전국 38개 단지에서 3만 38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 나옵니다.

    통상 새해 첫달은 분양 비수기라지만, 지난해 청약제도 개편 등 정부 정책으로 상당수 단지 분양이 올해 초로 연기된 겁니다.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는데다 금리 인상 등이 예상되면서, 분양을 서두른 면도 있습니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무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인터뷰] 홍춘욱 /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분양시장에서 교통여건도 좋으면서 수요기반이 강한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하는 게 좋습니다. 지역별로 시장에 반등이 존재하는 양극화의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는 입지나 분양가 등에 따라 분양 단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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