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은 인공지능이 흉부엑스선 검사 영상을 보고 폐암 혹은 폐 전이암으로 의심되는 점을 의사에게 알려주고, 의사는 이를 참고해 자칫 놓칠 수 있는 폐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공지능 판독시스템 임상적용을 주도한 구진모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인공지능이 흉부 영상판독 보조기능으로 환자 진료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의료 혁신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구진모 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은 학술지인 `방사선학(Radiology)에 "이번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활용시 흉부 엑스선 폐암 결절 판독 정확도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포함된 연구 대상자 18명의 의사 모두에게서 향상됐다"는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박창민 서울대병원 교수는 "이번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폐암 진단 정확도를 높여 진료의 질과 효율성 모두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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