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이슈 업데이트] WSJ "애플, 삼성전자 보고 배워야 한다" 일침

입력 2019-01-07 08:49   수정 2019-01-07 07:48

    1. 미·중 차관급 무역 협상, 오늘부터 이틀 일정 돌입

    2. "미국 경제, 차이나 리스크·트럼프가 올해 최대 변수"

    3. 커들로 "중국, 이미 애플 기술 탈취…경쟁력 갖춰"

    4. 미 행정부·의회 지도부, 셧다운 협상 성과 없이 끝나

    5. 워런 버핏, 애플 쇼크로 자산 40억 달러 증발




    5. 지난주 애플 주가가 폭락하면서, 애플의 3대 주주인 워런 버핏 회장의 자산 40억 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핏 회장은 2016년 980만 주 보유를 시작으로 현재는 2억 5200만주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때 최고치를 경신하던 애플 주가는 지난주 주당 142달러 선에서 마감 했는데요, 이번 쇼크로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도 5% 넘게 빠지며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4. 현지시간 5일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지도부가 협상에 들어갔지만,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양측이 안보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지금의 목표는, 셧다운 종료뿐만 아니라 국경장벽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시간 6일 오늘 열리는 추가 협상에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 위원장은, 중국은 이미 애플 기술 탈취에 성공했고, 이제는 애플과 겨룰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중 협상을 앞두고, 양국간 법을 확립하는 토대가 되야 한다고 또 한번 압박했는데요, 법적인 조항이 없는 만큼 중국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미중 분쟁 상황으로 애플이 타격을 받았지만, 모든 기업들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2. 지난 4일 열린 전미 경제 학회에 참석한 경제 석학들은 올해 미국 경제의 최대 변수는 차이나 리스크와 트럼프라고 답했습니다. 캐빈 헤셋 백악관 경제 자문을 비롯한 석학들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를 일축하며 올해 경제는 탄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50선 이하로 떨어지면서, 성장률이 높아도 우려가 남아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연방정부가 3주째 셧다운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1. 미국과 중국은 오늘부터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 협상을 진행합니다. 제프리 게리시 무역대표부 부 대표를 수장으로, 이번 회담에서는 비관세 장벽과 지식 재산권, 농산물 교역 등 다방면의 주제로 협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백악관에서 인위적인 마감 시한을 두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어, 3월 1일 이후로 협상이 연장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1. 파월 "통화 정책에 정해진 경로 없어…유연하게 대응"

    2. 트럼프 "애플쇼크 걱정 안 해…미국에서 생산하면 그만"

    3. 메이 총리 "브렉시트 합의 부결 시, 영국 미래 불투명"

    4.12월 미국 고용 31만 2천명…시장 예상치 두 배 넘어

    5. WSJ "애플, 삼성전자 보고 배워야 한다" 일침




    5. WSJ은 차이나 쇼크로 위기에 처한 애플을 향해, 삼성전자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삼성전자의 경우 5년 전 만해도 중국 휴대폰 시장의 강자였으나, 지금은 점유율이 1%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중저가 전략과 인도 등 다른 신흥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이를 만회했다고 덧붙였는데요, 고가전략만을 고집하는 애플을 비판했습니다.

    4. 지난 1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31만 2천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두 배 가까이 뛰어 넘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고용 지표가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2월 실업률은 3.9%로 상승했지만, 이는 노동시장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단기적인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WSJ은 이번 고용지표가 최근 증가하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해소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3.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번 달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거부하면, 영국의 미래는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합의안에 대한 의회 투표는 예상대로 1월 15일쯤 진행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오는 9일부터 회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다수는 EU에 남아있길 바란다고 알려진 만큼, 합의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2.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 쇼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애플은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은 미국보다 애플 수혜를 더 많이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중국 때문에 리스크가 번진 것이라면 미국에서 생산하면 그만이라고 언급했는데요, CNBC는 그 어떤 말보다 시장이 안정감을 느끼게 할 발언이었다며, 애플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탈출구가 되어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통화 정책에 정해진 경로는 없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4일 전미 경제학회에서 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도 문제가 된다면 변경할 수 있다며, 금리 정책에 인내심을 시사했는데요, 이 소식에 뉴욕증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WSJ은 12월 고용지표가 호조로 발표됐음에도 파월 의장이 완화적 발언을 내놓은 것은 올해 연준의 심리 변화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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