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협상 재개
류허 경제부총리, '깜짝 등장'
미중, 패권 다툼...난항 예상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협상단과 중국 협상 대표들은 베이징에서 비공개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구체적인 의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서 블룸버그는 지식재산권, 화웨이와 5G, 중국 제조 2025 , 중국 금융시장 개방 등 7가지가 핵심 의제라고 보도했습니다.
협상장에는 류허 중국 경제부총리가 깜짝 등장했는데요, 류허 부총리가 이 자리에서 얼마나 많이 머물렀고 어떤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류허 부총리의 등장으로 이번 회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 시켰습니다.
양국이 무역분쟁으로 피해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상을 통해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기술 패권 문제가 걸려있고 헤게모니 다툼으로 번진 만큼 쉽사리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잔재합니다.
이번 차관급 회담에서 진전을 이루면 다음주 고위급 후속 협상이 이뤄 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미중 무역협상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 로스 상무 장관
"양국, 원만한 해결 가능성"
국제전략연구소
"중, 산업 정책 분야 개혁 필요"
백악관 고위급 관계자들도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미중 양국이
무역 이슈들에 관한 원만한 해결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CNBC 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로스 장관은 "나는 중국과 공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에 도달하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 입장에선 시급한 무역이 그렇다. 아마도 이것은 가장 해결하기 쉬운 분야일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로스 상무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 중국 시장 조사 그룹의 벤캐벤더는 "중국은 경제 안정에 대한 우려감을 갖고 있고, 미국도 도 셧다운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승리를 빨리 이끌어 내고자 한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확신을 가지기에는 시기가 이르다고 보고 있는데요,
그러나 국제 전략 연구소의 스콧 케네디는
"중국이 무역 협상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양측이 합의할 만한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중국이 산업 정책 분야의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Baird의 수석투자전략인 브루스 비틀스는
"미중 무역 분쟁이 지속되고 내수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증시 변동성이 사라졌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고 밝혔습니다.
▶ 아마존, MS 제치고 시총 1위
아마존 시총 7천 892억 달러
2주간 15% 이상 상승
크리스마스 시즌
온라인 매출 전년비 19.1%↑
아마존 주가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 2주간 14% 오른 데 이어 오늘도 3.44% 상승했습니다.
아마존 시총은 7천 892억 달러로, 그 동안 선두주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습니다.
zacks equity research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 주가 급등은 연휴기간 매출 증가와 아마존 프라임 나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스터카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 온라인 매출은 전년도 대비 19.1% 상승했습니다.
온라인 매출 증가와 더불어 유료회원에게 2시간 내로 배달해주는 아마존 프라임 나우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아마존은 급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터카드의 스티브 세이도브는 "소매업체들이 적절한 쇼핑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었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스티브 세이도브는 "최근 소매업체 매출 급등은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 보다 최고의 호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분석했습니다.
▶ 아마존, 시총 1위 지켜낼까?
피보탈 리서치그룹
올해 아마존 주가가 20% 넘게 상승할 것
목표주가 1천920달러 제시
피보탈 리서치그룹이 올해 아마존 주가가 20% 넘게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피보탈 리서치그룹의 와이저 전략가는 올해 말까지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1천920달러로 제시했는데요, 이는 현재 수준에서 21% 오른 수준입니다.
만약 아마존의 시총이 와이저 전략가의 말처럼 급등한다면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도에 이어서 디지털 광고 사업이 활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이저 전략가는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 사업은 지난해 70% 성장했고 올해에도 계속해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켓 리처시 회사인 마케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구글과 페이스북을 이어 디지털 광고 매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광고 사업에 힘입어 아마존의 주가가 평균적으로 35%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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