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마존, 월가 긍정적 전망에 상승…MS 제치고 시총 1위
3. OPEC "사우디, 80 달러 유가 위해 수출 감축 계획"
4. 애틀랜타 연은 총재 "올해 한차례 금리인상 예상"
미·중 무역 협상 시작…류허 부총리 참석에 낙관적 기대
오늘부터 미 중 무역협상이 시작되면서, 뉴욕증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장 초반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해 다소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다우지수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초 차관급 실무진만 참석하기로 되어있던 협상에 류허 부총리가 깜짝 참석하면서 협상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앞서, 중국 측은 협상에 참석하기 전, 중국은 무역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적극적 태도를 보였는데요, 이번 류허 부총리의 깜짝 참석으로 협상 관련 낙관적 기대감이 증폭됐습니다.
아마존, 월가 긍정적 전망에 상승…MS 제치고 시총 1위
오늘 아마존 주가가 3% 이상 오르면서 마이크로 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습니다. 피보탈 리서치 그룹은 올해 아마존 주가가 20% 넘게 상승할 수 있다는 리포트를 발표했는데요, 브라이언 와이저 전략가는 올해 말까지 아마존 목표주가를 1920달러 선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아마존이 계속해서 세계 소비 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CNBC에 따르면 피보탈을 비롯한 월가 대부분이 아마존에 매수 입장을 제시하면서 시총 상위 종목들 순위 변동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OPEC "사우디, 80 달러 유가 위해 수출 감축 계획"
현지시간 7일 오펙은 사우디가 국제유가 80달러 도달을 위해 원유 수출 물량을 하루 평균 80만 배럴 감축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WSJ은 사우디가 올해 정부 지출을 확대할 것을 시사하면서 유가를 필수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봤는데요, 현 수준보다 30달러 이상 올려 80달러 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월 가에서는 사우디의 감축이 반등 효과는 있겠지만 원하는 수준까지 올리기에는 무리라고 진단하며 유가 흐름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연은 총재 "올해 한차례 금리인상 예상"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준이 올해 한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중립 금리 수준으로 2.5%p에서 3.25%p를 추정하며, 미국경제가 좋아졌지만 향후 몇 개월간 정치적 불확실성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최근 커진 시장의 변동성은 잠재적 우려의 신호일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이러한 변동성 때문에 연준은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일시적 변동성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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