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남경 배터리 공장에 1.2조원 증설 투자

입력 2019-01-10 09:04  


LG화학이 배터리 분야 신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남경에 1조 2,000억 원 증설 투자에 나섭니다.
LG화학은 9일 중국 남경 현무 호텔에서 남경시와 배터리 공장 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체결식 행사에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과 란샤오민 남경 시장, 장위에지엔 남경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계약 체결로 LG화학은 남경 신강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1공장과 소형 배터리 공장에 2020년까지 각각 6천억 원을 투자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를 비롯해 LEV, 전동공구, 무선청소기 등 Non-IT용 원통형 배터리의 급속한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종현 사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전기차뿐만 아니라 경전기 이동수단, 전동공구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남경에 위치한 세 개의 배터리 공장을 아시아·세계 수출기지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LG화학은 남경 신강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두 개의 배터리 공장 이외에도 빈강 경제개발구에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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