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그룹, 러시아 바이칼호수 개발프로젝트 진출 선언

입력 2019-01-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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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바이칼호수는 지구상 어느 호수 보다 깊은 수심 1630m을 자랑하는 담수호로서 약 2500여 종의 희귀 동식물의 보고로 생물의 다양성이 높고 지리적,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다.


바이칼호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천혜의 환경으로 이번 개발프로젝트로 인한 새로운 바이칼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몽골에서 현지법인을 통해 200MW급 중유발전프로젝트 및 동제련프로젝트, 그리고 마이닝(광산)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지오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한 걸음 더 발전된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 부랴트공화국과 바이칼호수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MOU 체결
얼마 전, 몽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러시아 연방 부랴트공화국(Buryatia, 대통령 Aleksei Tsydenov_알렉세이 쯔데노브)의 수도 울란우데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유일하게 한국의 기업이 초청되어 화제가 되었다. 초청된 기업은 한국 지오그룹(GEO GROUP)의 계열사 주식회사 동아시아개발(EAD_East Asia Development, 회장/대표이사 우태광)로 러시아 극동개발의 핵심인 바이칼호수 지역 개발에 지오그룹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받았다.


이미 2018년 7월 6일, 한국의 지오그룹은 러시아 북동쪽에 위치한 러시아 연방 부랴트공화국의 알렉세이 쯔데노브 대통령과 `극동, 바이칼지역 사회경제발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이칼호수 지역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비즈니스 포럼의 주식회사 동아시아개발의 초청은 한국의 다양한 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가 생긴 것이며 거대한 프로젝트의 시작이라 평가되고 있다.


다양한 휴양 및 레저타운 구성으로 세계적인 복합 관광단지 구성 목표
러시아 연방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극동, 바이칼지역 사회경제발전` 프로그램은 극동연방관구 9개 행정지역과 시베리아 연방관구 3개 행정지역을 포괄하는 발전프로그램으로, 총면적은 773만㎢로 러시아 전체의 45.2%에 해당하는 광대한 지역의 발전정책이다. 극동지역과 바이칼지역을 하나로 묶어 개발을 추진하는 이유는 사회적, 경제적 상황이 유사하고, 교통, 인프라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2025년까지 진행되는 동 프로그램은 총 3,473억 달러(약 382조 원)가 투자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극동, 바이칼지역 사회경제발전` 프로그램의 재원조달은 연방정부 예산 1,238억 달러, 지방정부 예산 113억 달러, 그리고 민간부문 투자 2,123억 달러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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