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 김재원이 이색 종영 소감을 공개해 화제다. ‘제비 뽑기 토크’를 통해 애청자들에게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해 이목이 집중 되는 것.
11일 김재원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의 네이버 TV에는 김재원의 이색 종영 소감 영상이 공개 됐다.
?먼저, “이건 내가 봐도 너무 했다 싶었던 살인 장면은?”이라는 질문에서는 “아무래도 맨 처음에 등장했을 때 공사장에서 쓰는 타카 에어건으로 쐈었을 때가 좀 잔인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고 이어 “현상필 대표 별칭 ‘브레인 또라이’ 마음에 드세요?”라는 질문에서는 “당연히 마음에 든다. 요즘 갖고 있는 ‘에코상필’이라는 별명도 좋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또한, “석태준과의 연기호흡은 어땠나”라는 질문에서는 “수십 년 정도 알고 지냈던 그런 동생과 같이 편안하게 촬영 했다. 굉장히 감사하고 고마운 존재다.”라며 상대 배우를 아끼는 모습도 잊지 않았다. 특히, “솔직히 제일 맛있었던 먹방은?”이라는 질문에서는 “제일 맛있었던 먹방은 사실 짜장면이다. 저 때문에 혹시 밤에 시켜 드셔서 살찌시거나 다음날 퉁퉁 부으신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더불어 김재원은 “’과연 제가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우려와는 상반되게 오히려 많은 분들한테 관심도 받고 사랑도 받았던 작품이 돼서 첫 악역의 시도가 저한테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으로 마무리 됐다.”라며 “신의 퀴즈:리부트 많이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또 현상필이라는 캐릭터 미워하지 않고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종영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이 전해져 애청자들의 아쉬움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재치 있는 답변부터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드는 종영 인사까지 선보인 김재원은 ‘신의 퀴즈:리부트’에서 광기 어린 살인으로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만들었지만 후반부에는 이유 있는 복수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현상필’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등장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악역 연기로 매 회 소름 돋는 엔딩을 만들어 내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보여주기도. 이로써 많은 이들에게 올해 김재원의 행보까지도 기대하게 만드는 중이다.
한편, 김재원의 첫 악역 도전으로 화제가 된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는 지난 10일 16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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